네가 지나쳤던 곳에 난 서있었고 네가 펼쳐놓은 페이지를 나는 보았지 오~ 지워질 수 없는 너의 과오들을 나를 위협했던 그것은 당연스레 나를 살게 하는 힘으로 바뀌어 있고 오~ 멈출 수가 없던 나의 원망속에 너의 다큐멘트는 다시 시작된다는 걸 내 것이 된다는 걸 몰랐었어 오~ 멈출 수가 없던 내 안의 증오가 너의 다큐멘트를 다시 쓰고 있다는 걸 쓰여진 것 그대로 나도 예전의 너처럼 변해가고 닮아간다는 걸 알지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