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흘러가는 구름처럼 흐르고 흔들 흔들리는 갈대처럼 가눌 수 없었네 멈추지 못해 비에 바람에 몸을 적시고 다시 시작되는 소실되는 너와 나의 흐린 기억이 가르쳐준 이 길 위에선 모든 것이 선명하네 우리들의 흐린 날들이 만들어준 이 길은 이내 흩어질 헛된 꿈이었네 멈추지 못해 비에 바람에 몸을 적시고 다시 시작되는 소실되는 너와 나의 흐린 기억이 가르쳐준 이 길 위에선 모든 것이 선명하네 우리들의 흐린 날들이 만들어준 이 길은 이내 흩어질 헛된 꿈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