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란 무엇일까 어제밤 그녀에게 사랑 고백했던 용기가 어디서 생겨났을까 정말 술이란 신기하지 어색한 친구 놈과 부둥켜안고 울며 불며 밤세워 신세타령 신촌 구석진 선술집에 계란말이를 잘하시는 맘씨 좋으신 아주머니 생각만해도 편안해져 음 술이란 마법같지 근사한 양복신사 허름한 청바지 학생도 취하면 모두 동무 세상사람둘 술한잔에 웃기도하고 눈물짓네 이별한 총각 애본아빠 모두 저마다 다른얘기 음 형 난 잘 모르겠어 내입엔 쓰기 만해 어른들에 세곈엔 이상해 아직난 baby가봐~ 요~ 크면 알게 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