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70]
[00:08.800]
[00:18.550]
[00:21.470]어렸죠 그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00:26.600]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00:31.730]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00:37.170]잠 안 와요 L. O. V. E.
[00:42.700]
[00:43.220]사랑이란 감정 어쩌고저쩌고
[00:46.050]말들을 뱉어내도 알았지 결국
[00:48.340]유통기한이란 건 있더라고
[00:50.780]냉장고 문을 열어봤던 술 취한 새벽
[00:53.590]썩고도 몰랐던 우유
[00:55.420]갈증이 나도 마시면 아플 걸 아니까
[00:58.560]멍하니 있었지 난 우유는 금방이라도
[01:02.470]눈물을 터트릴 상태
[01:04.380]（우리 그만하자） 지금 내 표정은 어떨까
[01:07.760]아무 말도 없이 깨문 입술과
[01:09.950]처음 봤던 눈물 우리 주변만 죽은 시간
[01:12.980]살려고 하는 건 담뱃불뿐
[01:14.820]야 날 좀 때리거나 욕해
[01:17.380]대답없이 울며 끔벅이는 두 눈
[01:19.820]더 다치긴 싫다는 듯 조용히 돌아선 그녀
[01:22.910]검정 코트에 빨간 목도리
[01:24.650]
[01:24.760]어렸죠 그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01:29.880]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01:35.290]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01:40.410]잠 안 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01:46.740]
[01:46.890]빨래를 개다가 주인 없는 흰 양말을 봤죠
[01:52.660]난 괜찮다는 거짓말
[01:57.380]너와 내 칫솔과 같이 고른 커피잔
[02:02.170]널 지워내도 넌 여전히 날 괴롭혀
[02:08.080]
[02:09.760]핸드폰에 처음 보는 전화번호
[02:11.900]받자마자 덜컥 놀랬어 익숙한 너의 목소리
[02:15.120]짧게 어색한 틈 그 뒤로 안부를 묻고
[02:17.610]새로 만난 남자 없단 말에 안도의 숨 쉬고
[02:20.530]갑자기 주말에 보자는 너의 말에
[02:23.230]어떻게 그 얘기에 내가 쉽게 답해
[02:25.490]처음엔 웃으면서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02:27.850]솔직히 주말은 너무 멀어 우리 목요일에 봐
[02:31.310]길고 지루한 싸움에 멍들었던 마음
[02:33.800]독하게 작정하고 너에게 막 대했던 다음
[02:36.280]무너진 네 가슴 보면서 겁이 몹시 났어
[02:38.520]피한 건 내 쪽이었는데 그때 나 참 못났어
[02:41.780]우리 다시 만나 그날 꼭 대답해줘
[02:43.920]네 앞에 내민 내 손 다시 꼭 잡겠다고
[02:46.700]오늘은 간절히 기다린 목요일
[02:49.080]여전히 그녀는 검정 코트에 빨간 목도리
[02:51.960]
[02:52.550]너의 그 단정한 미소
[02:55.090]이만큼 바라고만 있어
[02:57.940]헤어진 날 부셨던 전화
[03:00.370]다시 맞춰보려고 애썼던 나
[03:02.860]
[03:03.300]그대 손잡고 한 걸음씩
[03:05.740]급하지 않도록 조금씩
[03:08.430]you're my everything
[03:09.750]you're my everything
[03:11.030]헤매서 왔지만 너만이 나의 길
[03:13.800]
[03:15.650]어렸죠 그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03:20.560]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03:25.840]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03:31.180]잠 안 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03:36.780]어렸죠 그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03:41.730]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참 못났었죠）
[03:47.430]오늘 밤이 지나가면 （지나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03:52.310]잠 안 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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