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42]지쳐버려서 놓아버리면 [00:21.18]우린 스쳐가는 사람처럼 [00:31.78]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00:42.43]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죠 [00:52.82]수 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01:02.16]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01:14.55]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01:23.44]시간이 흘러 갈수록 그 위엔 먼지만 [01:35.79]둘이 힘들어 하나가 되면 [01:46.08]잠시 편할 수 있겠지만 [01:55.74]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외로움에 지쳐 [02:07.01]다른 사랑 찾아 떠나겠죠 [02:18.11]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02:27.63]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02:39.72]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02:48.89]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쌓여가겠죠 [03:01.23]우린 끝을 맺지 못한 채 [03:12.02]계속 쓰여지는 그런 글이 되길 바랄게요 [03:24.87]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03:34.37]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 편의 수필 되어 [03:46.55]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03:55.60]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04:27.20] [04:50.78]지쳐버렸나요 다 버린건가요 [04:55.89]그토록 질겼었던 우리의 인연의 끈도 [05:05.13]이젠 여기서 끝나버리나요 아님 안되나요 [05:17.39]우리의 영원은 순간보다도 더 짧았던 시간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