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눈을 감고 작은 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가만히 조용한데 버튼을 누르면 나의 것이 되는 네모난 세상은 조금은 낯설어 보여 이렇게 조용히 멈추어 있는 뷰파인더 세상처럼 나의 세상도 언제까지나 그대로이길 바래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 낯설어 보여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자라고 있어 조금 돌아보면 벌써 앞서가는 커다란 세상을 멈추어 담고 싶어 이렇게 조용히 멈추어 있는 뷰파인더 세상처럼 나의 세상도 언제까지나 그대로이길 바래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 낯설어 보여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자라고 있어 언제나 언제까지나 어린애 마냥 나를 봐 이렇게 커버린 나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