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을 지나 초원 너머 네게 간다 숨 차오르는 언덕 너머 네게 간다 가느다란 다리는 조금 떨려와도 멈출 수가 없는 길 너에게 간다 날 불러주렴 한결같던 목소리로 날 데려가렴 꿈결같던 네 품으로 라라라라라 노래하며 네게 간다 라라라라라 반짝이던 꿈의 바다 부드럽던 손길과 따스한 체온 잊지 못하기에 늘 함께 웃어주던 너에게 간다 날 불러주렴 한결같던 목소리로 날 데려가렴 꿈결같던 네 품으로 그 곳에서 아직도 날 기다릴까 날 기다릴까 조금만 더 천천히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