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词 : 龙俊亨/최규성 [00:27.140]세상이 어두워지고 [00:29.790]조용히 비가 내리면 [00:32.460]여전히 그대로 [00:37.840]오늘도 어김없이 난 벗어나질 못하네 [00:42.800]너의 생각 안에서 [00:46.510]이제 끝이라는 걸 알지만 [00:50.130]미련이란 걸 알지만 [00:53.180]이제 아닐 걸 알지만 [00:57.240]그까짓자존심에널 잡지 못했던 내가 [01:03.210]조금 아쉬울 뿐이니까 [01:08.400]비가 오는 날엔 나를 찾아와 [01:13.620]밤을 새워 괴롭히다 [01:18.820]비가 그쳐가면 너도 따라서 서서히 조금씩 그쳐가겠지 [01:29.600]취했나 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애 [01:32.100]비가 떨어지니까 나도 떨어질 것 같애 [01:34.600]뭐 네가 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냐 [01:37.700]다만우리가가진시간이좀날카로울 뿐 [01:40.570]네가 참 좋아했었던 이런 날이면 [01:43.290]아직 너무 생생한 기억을 꺼내놓고 [01:46.260]추억이란 덫에 일부러 발을 들여놔 [01:49.000]벗어나려고 발버둥조차 치지 않아 [01:50.670]이제 너를 다 지워냈지만 [01:54.400]모두 다 비워냈지만 [01:57.250]또다시 비가 내리면 [02:01.130]힘들게 숨겨놨던 너의 모든 기억들이 [02:07.320]다시 돌아와 널 찾나 봐 [02:12.700]비가 오는 날엔 나를 찾아와 [02:17.380]밤을 새워 괴롭히다 [02:22.900]비가 그쳐가면 너도 따라서 서서히 조금씩 그쳐가겠지 [02:33.350]너에게로 이젠 돌아갈 길은 없지만 [02:39.350]지금 행복한 너를 보며 [02:44.000]난 그래도 웃어볼게 널 잡을 수 있었던 [02:50.000]힘이 내겐 없었으니까 [02:54.810]비가 오는 날엔 나를 찾아와 [03:00.380]밤을 새워 괴롭히다 [03:05.440]비가 그쳐가면 너도 따라서 서서히 조금씩 그쳐 가겠지 [03:16.540]어차피 끝나버린 걸 이제 와 어쩌겠어 [03:19.140]뒤늦게 후회나 하는 거지 덜떨어진 놈처럼 [03:21.840]비는 항상 오니까 계속 반복되겠지 [03:24.430]그치고 나면 그제서야 나도 그치겠지 [03:29.580]비는 항상 오니까 계속반복되겠지 [03:34.300]그치고 나면 그제서야 나도 그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