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는 차가운 바람 고요에 벅찬 하늘 오랜만에 나를 두근거리게 해 내리쬐는 저 태양 아래 햇살에 몸을 흠뻑 적시고 훌쩍 떠난다면 좋겠어 피곤하고 지칠 때까지 마음껏 걷고 싶어 이름 모를 낯선 곳 어딘가에서 더러워진 내 손을 씻고 마른 목을 축일 오아시스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 오래된 믿음 순간의 행복 발견의 발견 한 줌의 자유 침묵과 안식 진정한 해방 단 하루의 평화 뜨겁게 빛났던 날들과 아직 가지 못한 곳 모든 것을 좀 더 생각하고 싶어 힘들었던 하루의 끝에 떠나온 이유를 만나게 되면 너에게 편지를 쓰겠어 오래된 믿음 순간의 행복 발견의 발견 한 줌의 자유 침묵과 안식 진정한 해방 단 하루의 평화 온 세상을 돌아 나에게로 불어온 여기 이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