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기까지 왔나봐 익숙한 걸음이 나를 이끄니 평생을 헤매게 될 습관이겠지 눈 앞에 니가 떠나질 않아 길고 긴 얘기를 늘어놓곤 해 지독한 그리움에 하루가 취해 혼자 남은 니 모습 걱정돼 수많은 매듭이 엉켜서 헤어나지 못할 기억에 산대도 너를 놓아준 오늘 하루만은 잊혀지기를 바래 새로운 사랑 너를 채우길 부족한 나란 걸 알게됐으니 이제야 단념 앞에 눈물이 흘러 더는 너를 잡을 수 없는 걸 수많은 매듭이 엉켜서 헤어나지 못할 기억에 산대도 너를 놓아준 오늘 하루만은 잊혀지기를 이 사랑 지켜내지 못해 아파할 날 위해 시간을 남겨줘 가슴 속에서 널 지울 수 있게 이젠 연습해 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