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웃어 보였지 너에 지친 미소에 나도 따라 메마른 가슴에 넌 비로 내려도 이럴 때는 차라리 눈물이 우리에게 어울리지만 폭풍처럼 내 입 속에 부는 너를 사랑해 영원까지 그 말 못한 채로 그저 너를 가득 안을 뿐 무슨 말을 나 할 수 있겠어 용서해 나를 슬픔 모르던 너 나를 사랑한 만큼 깊어져 간 내게 배운 너의 미소 눈물이기에 오늘 너를 위해 보내지 못한 두려운 이별 이젠 기도해 다음세상 우리 만나지지 않게 나만 아니었다면 꿈같았을 이세상 아픔까지 넌 사랑한거야 넌 안아준거야 바람에도 흔들리던 나 너를 만난 뒤에 힘든 생을 견디게 했어 이 세상은 난 너여야만 해 용서해 나를 슬픔 모르던 너 나를 사랑한 만큼 깊어져 간 내게 배운 너의 미소 눈물이기에 오늘 너를 위해 보내지 못한거야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를 잡은 것은 너 아니면 끝났을 세상인걸 나 아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