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 가시들로 그댈 아프게 했던 걸 용서해 내가 가진것이라곤 이게 전부였다는걸 알잖아 차디찬 말들로 나 그댈 다치게 했던 걸 용서해 그대 다시 돌아와도 시든 내모습을 보여주긴 너무 두려웠어 너무 두려웠었던거야 날아가 두번 다시 돌아오지마 나를 지키겠다던 그말 나를 길들였던 미소 따위는 모두 잊어 모두 지워버린 채 너무 두려웠어 너무 두려웠어 너무 두려웠었던거야 날아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마 나를 지키겠다던 그 말 나를 길들였던 미소 따위는 모두 잊어 모두 지워버린 채 해질 무렵 문득 바람이 나를 데려간다고 해도 그대없는 모든 고통들은 이미 모두 나의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