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 作词 : 딜라 [00:01.00] 作曲 : chzz! [00:21.07]단칸방에 할매하고 단둘 [00:23.81]자다 깨 눈곱 낀 눈엔 한숨 쉬며 [00:26.57]초록색 병 들고 [00:27.93]훌쩍거리며 마신 엄마 [00:29.69]왠진 몰랐어 못 본 척 하고 [00:31.98]다시 눈 감았던 밤 [00:33.36]엄마 친구라며 처음 본 아저씨 [00:36.02]내게 선물이라며 장난감을 건넸네 [00:38.78]지금 아빠의 첫 모습 [00:40.55]더 할 나위 없이 [00:41.97]기뻐 웃음 짓던 날이었거든 [00:44.69]하루아침에 담보로 걸린 [00:46.06]집은 넘어갔고 [00:47.36]엄마랑 둘이서 여관 신세 [00:49.35]또 외삼촌 집 [00:50.61]친아빠는 언제 오냐 [00:52.26]물음 썽냈던 할매 [00:53.75]입 틀어막던 이유는 이제 알겠지 [00:56.19]유치원 입학 전의 사진첩 [00:58.48]왜 아빠가 없는지도 [00:59.70]잘 몰랐던 아이였어 [01:01.47]알게 된 건 열두 살쯤 깡패 하다 [01:03.99]호주 가서 사업 망하고 [01:05.59]연락이 끈꼈다는 [01:06.92]알겠어 모든 게 [01:07.45]아빠 때문에 혐오했고 [01:09.81]새아빠를 믿었던 놈의 환경은 [01:12.61]날 작아지게 만들었고 [01:14.21]가족을 원망했지 [01:15.89]온통 한숨뿐인 방에서 [01:17.95]눈물 흘렸던 자식 [01:20.57]늘 혼자였던 방이 싫었어 [01:24.09]밤은 짧고 낮이 길었던 [01:25.87]이런 삶을 살아왔던 난데 [01:28.49]1년 일찍 갔던 학교 생일 빨라서 [01:31.26]좀 작던 키와 몸집 덕 앞줄 앉았던 [01:34.23]내게 선생님이 질문 한건 [01:36.29]아빠와 성이 다른 이유 [01:38.40]뒤에서 수군대던 같은 반 놈들 [01:40.69]돈 벌기 바쁜 울 엄마 아빠 [01:43.00]난 늘 혼자였던 학예회 나 운동회 [01:45.79]쟤 부모는 자식한테 [01:46.91]관심 없냐면서 수군댔던 [01:48.76]아줌마들 땜에 참다 터진 눈물샘 [01:51.54]쟤 아빠 없고 [01:52.73]집 못 산다 놀림 받았지 [01:54.73]아니 아빠 있어 나 란 말에 남이면서 [01:56.95]같이 살면 다 아빠냔 말에 참다못해 [02:00.19]주먹 썼더니 교무실 앞이었고 [02:02.40]엄만 바닥에 무릎 꿇은 채 [02:04.16]빌어 빌어 또 빌어 [02:08.39]자릴 박차고 뛰쳐나갔지 [02:10.13]그쯤부터는 엄마 아빠가 싫었던 [02:13.26]알겠어 모든 게 [02:14.30]아빠 때문에 혐오했고 [02:16.60]새아빠를 믿었던 놈의 환경은 [02:19.62]날 작아지게 만들었고 [02:20.97]가족을 원망했지 [02:22.50]온통 한숨뿐인 방에서 [02:24.72]눈물 흘렸던 자식 [02:27.13]늘 혼자였던 방이 싫었어 [02:30.64]밤은 짧고 낮이 길었던 [02:32.75]이런 삶을 살아왔던 난데 [02:35.44]얕본 놈은 끝까지 [02:40.85]패 무시받던 순간일 땐 [02:43.08]아픈 기억은 눈까릴 [02:44.39]매번 힘주게 만들던 날 있게 했어 [02:46.38]엇나갔던 고학년 [02:47.62]공부는 때려치웠어 뭣 같아서 [02:49.72]중학교 간 뒤에는 나이 많던 엄마는 [02:51.75]자기보다 어린 부모한테 [02:53.40]무릎 꿇는 빈도가 늘어 [02:54.73]아무렇지 않게 고갤 푹 숙였던 [02:56.60]엄마 모습 볼 수 없어 [02:58.20]밖을 나가 입에 물었던 [02:59.91]담배 한 대 다 좆같애 [03:01.69]그냥 태어난 게 여기에 [03:03.65]누굴 닮아 그따위로 사냔 엄마 [03:05.72]또 못된 [03:06.42]답해 친아빠 [03:07.76]그 십새끼 닮았나 보지 뭐 [03:09.77]한두 살 더 먹고 보니 [03:11.59]엄마 가슴에 못 박은 말인걸 [03:13.37]알 것 같아 상처만 쌓여 [03:15.43]엄만 아팠잖아 그땐 [03:16.58]새아빠 덕에 행복한 집도 [03:18.66]잠시 아들이 문제 [03:20.18]호적은 바깟어도 [03:21.44]피는 못 속이나 보네 [03:22.65]깡패 새끼 자식 [03:23.70]없는 놈은 숙여야 된다 [03:25.60]어릴 땐 해당되지 않지 [03:27.24]생각했고 죄도 꽤 지었어 [03:29.11]씻을 수 없단 걸 알기에 [03:30.63]무덤까지 안고 갈게 [03:32.49]아픈 기억하고 함께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