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曹奎灿 作曲 : 曹奎灿 이제는 꿈의 시효도 끝난 이제는 현실에 맹종하는 잊혀짐에 익숙한 생활인이 된 나는 오래된 가수 한 때는 새 노래를 내놓으면 한 때는 인터뷰 제의도 들어오곤 했던 나였지 그 땐 그게 당연한 일이라 여겼어 이젠 모두 다 지난 일 이제는 어쩌다 고작 별 네 개짜리의 가수가 됐느냐는 동정어린 댓글을 받는 난 지워져 사라져 가 내 새 노랜 품평 받는 흔하디 흔한 기호품일 뿐이라는 그 엄연한 현실에 고갤 떨구는 일만이 어렵사리 내게 주어진 유일한 일임을 꾹 삼키는 일 요새 난 자주 고민에 빠져 이제 그만 멈출 때가 된 것 아니냐고 자문하곤 해 가수 생명은 이제 끝나지 않았냐고 더 버티면 버틸수록 더 초라할 뿐 사랑받기엔 너무 말라버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꽃잎도 잎사귀도 없는 난 지워져 사라져 가 내 새 노랜 품평 받는 흔하디 흔한 기호품일 뿐이라는 그 엄연한 현실에 고갤 떨구는 일만이 어렵사리 내게 주어진 유일한 일임을 꾹 삼키는 일 그럼에도 이런 내 노래를 들어주는 그대여 고마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