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Boo 作曲 : Boo 그 해 가을의 문턱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동안 나는 네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샤워를 하고 평소 안 쓰던 향수를 뿌리고 제일 이쁜 옷을 골라 입어 약속 시간 몇 시간 전부터 나가 너를 기다리는 일 같이 갈 식당을 둘러보고 같이 갈 카페에 어느 자리가 볕이 잘 드는지 확인을 하고 어떤 길로 걸어가면 좋을지 날이 너무 덥진 않은지 사소한 고민들 우리가 만나기로 한 혜화역 2번 출구 앞 네가 오는 동안 나는 떨리던 마음을 몇 번이나 진정시켰을까? 그리고 새어 나오던 웃음에 온 세상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었을까? 수줍던 우리의 첫 만남 아무 말도 못 하고 웃는 너의 모습만 바라보던 나 떨리던 그때의 우리의 모습 한 사람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나는 오늘도 네가 오기만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