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서형석 作曲 : 김홍균 대충 20년 전 그 새낀 모두의 축복 앞에 다른 것 다 놔두고선 연필을 잡았네 다들 그가 책을 필 거라 생각했겠지만 기대와 달리 부러진 심은 굴렀지 땅 바닥에 흘러간 시간은 두 발을 책상 앞에 가져다 놨지만 굳게 다문 책은 입을 열지 않았지 허나 놈이 다시 펜을 잡게 만들었던 건 어느 꼰대의 가르침을 빙자한 손가락질 따위가 아니었어 녀석의 발걸음을 스스로 움직이게 한 건 스니퍼스앙드 그들의 빠른 푸로 그저 신기해 멋져 보이려 무작정 따라 잡았던 마이크폰 이제 그 새낀 많이 컸네 그들이 구리다는 것도 알고 그걸 가사로 적네 대학 안 가면 좆 될 거라 말하던 선생 그들의 불신에도 이젠 겁내지 않아 절대 겁쟁이였던 서형석은 다시 태어났지 이제 막 1년이 지났고 이건 두 번째 돌잡이 이번에도 잡은 건 펜 그리고 하나 더 마이크 이제 내가 어떻게 커가는지 지켜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