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오마르 作曲 : 갑중 미안해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 그때 난 겨우 여덞살이었어 내가 전학오던 날 교실 저 편 유난히 큰 박수를 치면서 어색하게 웃던 녀석 왜 얼굴이 까만 게 죄가 될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모두 똑같이 하니까 나도 따라서 놀렸지 너 같이 되지 않게 우리반 급훈처럼 슬기롭고 밝게 적응해야만 했어 그 작은 정글에서 규칙을 무시하고 살기엔 너무 약해서 선택했었지 현명한 방식 그때 그렇게 배웠고 지금도 그리 살지 전학오던 날 교실 저편 유난히 큰 박수를 치면서 어색하게 웃던 녀석 너는 내게서 구원을 본 것일까 아니었으면 해 하지만 정말 아닐까 그땐 어쩔수가 없었네 그래 어쩔수가 없었네 우린 가해자이자 피해자이자 목격자 모든 방식의 상처를 아프게 배워가 그땐 어쩔수가 없었네 그래 어쩔수가 없었네 우린 가해자이자 피해자이자 목격자 모든 방식의 상처를 아프게 배워가 미안해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 그때에 난 겨우 열 여덟살이었어 넌 마치 쉬는 시간 우리가 태운 담배꽁초 마구 짓밟고 꺾고 그 위로 침을 뱉었어 커진 몸집 어른으로 보이고파서 어른이 하는 짓을 배웠어 똑같은 나인데 우린 나뉘었어 앉는 자리와 교복에 바지통 가방 끈을 얼만큼 낼 수 있는 것까지도 소름 돋게끔 닮아있지 직급에 맞게 어떤 차를 끌고 다닐수 있는지가 정해진 것과 같이 힘이 된다면 까던가 이빨을 까던가 쓸만하게 없음 잘 알아서 짜지던가 내 자존심 굽히긴 싫고 용긴 없었던 나도 내 밑에 누군갈 둬서 확인을 받고 싶었어 나의 위치 You might've been switched 그런 니 발끝은 누구의 손을 짓밟고 있지 그땐 어쩔수가 없었네 그래 어쩔수가 없었네 우린 가해자이자 피해자이자 목격자 모든 방식의 상처를 아프게 배워가 그땐 어쩔수가 없었네 그래 어쩔수가 없었네 우린 가해자이자 피해자이자 목격자 모든 방식의 상처를 아프게 배워가 졸업식 날의 교실을 기억하지 모두가 괜찮아 보이는 얼굴이었네 그렇게 윤색된 사진속에선 볼 수 없는 그 날 우리가 책상 서랖에 두고 온 것들 돌아봐 이제 말해 그 불편한 것을 없었다 믿고 싶지만 존재했던 것을 잊었다 믿고 싶지만 기억하는 것을 끝났다 믿고 싶어도 끝나지 않는 것을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이제 말해 그 불편한 것을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돌아봐 이제 말해 그 불편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