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러니 버려진 돗자리처럼 갈 곳을 잃어버린 오늘 비가 왔으면 좋을 것만 같은데 답답한 마음 기댈 곳이 없어요 우리의 추억은 결국 혼자 그네를 구르던 발이 머문 그 자리에 묻어두고 왔어요 그리움에도 만약 온도가 있담 그건 아마 딱 이 정도의 따뜻함일까요 아무도 없는 거릴 바라보다 멍하니 흘러가는 오늘 누군가의 위로 하나 듣고 싶은데 텅 빈 내 마음 채울 곳이 없어요 우리의 추억은 결국 혼자 그네를 구르던 발이 머문 그 자리에 묻어두고 왔어요 그리움에도 만약 온도가 있담 그건 아마 딱 이 정도의 따뜻함 딱 이 정도의 쓸쓸함일까요 창 틈 사이 들어오는 바람조차도 남은 그대 향기 지울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