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 사랑이여 그것을 마라강 악어처럼 예감한다 지축 울리는 누떼의 발소리처럼 멀리서 아득하게 올 것이다 너는 너는 한바탕 피비린내가 강물을 퍼져가겠지 밀리고 밀려서 밀려드는 발길들 아주 가끔은 그 발길에 밟혀 죽는 악어도 있다지만 주검을 딛고 죽음을 건너는 무수한 발굽들 있다 지축 울리는 누떼의 발소리처럼 멀리서 아득하게 올 것이다 너는 너는 한바탕 피비린내가 강물을 퍼져가겠지 밀리고 밀려서 밀려드는 발길들 아주 가끔은 그 발길에 밟혀 죽는 악어도 있다지만 주검을 딛고 죽음을 건너는 무수한 발굽들 있다 어쩔 수 없이 네가 나를 건너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