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8.61]무섬에 와서 보니 알겠네 [00:24.74] [00:27.43]메마른 눈짓이었을 뿐이었노라 [00:33.99] [00:36.56]떠나보낸 시간들이 [00:40.88]여기 켜켜이 모래로 쌓이고 [00:44.62] [00:45.29]물길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00:51.43] [00:54.60]둘 데도 놓을 데도 없이 [01:00.02] [01:03.42]정처 없는 마음자리일 때 [01:10.20] [01:12.52]하도 외로운 발길이 하릴없이 [01:18.48]물가로 향할 때 [01:21.07] [01:21.57]그리움이 먼저 와 [01:24.36] [01:24.94]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겠네 [01:31.97] [01:35.16]백년의 별빛이 해우당 [01:41.11]지붕에 와송으로 피어나고 [01:48.92] [01:53.16]천년의 달빛이 물 위에 [02:00.32] [02:01.69]안개다리를 짓는 [02:07.48] [02:10.90]그 아득한 적멸 속에서도 [02:19.60] [02:20.31]나는 너의 웃음에 눈 감고 [02:25.64] [02:29.05]나의 눈물을 가두었다네 [02:43.73] [03:09.64]백년의 별빛이 해우당 [03:15.82]지붕에 와송으로 피어나고 [03:23.45] [03:27.63]천년의 달빛이 물 위에 [03:34.63] [03:36.23]안개다리를 짓는 [03:42.12] [03:45.36]그 아득한 적멸속에서도 [03:53.98] [03:55.03]나는 너의 웃음에 눈 감고 [04:00.18] [04:03.59]너를 생각하네 [04:11.10] [04:12.32]무섬 외나무다리에 앉아 [04:18.70] [04:21.86]무섬에 와서보니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