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Linchpin 作曲 : Linchpin 내 이십대의 눈망울엔 안개가 너무 자욱해 그토록 애원하며 올라왔던 서울의 한 가운데 홀로 서서 바라보네 내가 가야 할 곳에 난 아직 두려움 가득한데 멈춰있을 순 없네 내가 바라보는 나는 잿빛에 가까운 회색인데 여기 잠실 밤거리는 나 보란 듯이 빛나는데 가만있기엔 여기 시간은 내 걸음보다 빨라서 손에 물감을 쥐고 껍데기를 덧칠하곤 해 술에 취해 거릴 침대 삼은 사람들과 엮이긴 싫어 괜스레 멀리 떨어져가 저들은 뭐가 좋아 서로 그리 웃고 떠들까 싶지만 저들도 이 순간만은 그냥 다 잊고 싶었나 보다 나도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였어 머릴 만지고 아껴뒀던 옷을 꺼내 입고 친구들과 맥주 한 잔 얘기 나누고서 돌아와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하루를 관통하는 내 기분은 검은 바다처럼 무채색 위 무채색이 잔잔하게 일렁이네 눈길마다 무표정을 표류하다 바닥치고 오늘도 최대치로 채운 채운 채로 내일로 기어가네 휘어지는 내 정신은 취해서 비틀대는 거리에 몸뚱이를 휘감긴 채 오늘 밤은 조용하게 어둠만을 잡아둔 채 감고픈데 조명들은 내리쬐네 눈두덩에 야속하게 내 움직임이 한낱 몸부림일까 무뎌져가 빨간 심장소리가 죄어 눈빛으로 건넨 핀잔들이 날 에워싸고 마음은 메마른 채 눈가에는 슬며시 적셔와 오늘도 역시나 기분 좋은 하루였어 오롯이 혼자인 고독한 기분 꽤나 머금고서 공허함에 절은 눈물 맘에 삼키고서 맞는 밤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기분 좋은 하루였어 내 껍데기는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밤바다에 태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까마득히 매워줘 내 껍데기를 조각내서 초라한 나를 안아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눈을 맞춰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