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인영 作曲 : 정인영 떠가는 구름 뒤에 날아가는 새처럼 조용한 곳을 찾아서 안식을 찾아서 머무를 온기를 찾아서 점찍힌 빛을 따라서 길게 뻗은 침묵의 흙을 밟고서 흘러가 또 어지럽혀진 상자 위로 그림자를 띄우고서 날아갈래 잠들지 못한 도시는 여전히 어지럽고 어둠을 찢는 도시에 등을 돌리고 조용히 떠나가 흐를래 무거운 눈을 들고서 깊게 뻗은 어두운 뿌리를 막고서 찾아가 또 어지럽게 쓰인 글씨를 접어 날리고서 떠나갈래 피 흘린 꽃은 식어가 작아진 맘을 품고서 멀리 보낸 마음은 구름 뒤 가는 바람 따라서 길게 뻗은 흔적들을 남기고 떠나가 노을이 넘어간 그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