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인영 作曲 : 정인영 건네고 싶던 말들을 빼곡히 남기고 그대를 기다리다 구부러진 글자 위 이름이 흩어져 번져간다 마르고 번진 그리움 속엔 어쩔 수 없이 떨어지지만 그린다 언젠가 떠올라 물 위를 흘러갈 꽃잎처럼 걷고 또 날아가 추운 겨울의 바람을 온전히 맨몸으로 받고 또 버티다 봄비가 흐르는 잔잔한 길 위에 터트려 천천히 흘려본다 무심히 또 나를 찾아올 그대가 찾아서 추억 할 수 있도록 혼자 잔잔히 써 내려간다 몰래 숨겨뒀던 닳아 없어질 것만 같던 그대의 기억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