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Jerry.K [00:01.000] 作曲 : Asynch [00:24.973]고작 이곳을 오가는 인간들은 토악질 뱉고 가는 취객 [00:31.060]가면조차 없는 볼과 이마 사이의 공간에 그림자는 짙게 [00:37.633]휘날리는 봄과 가을 겨울의 차가운 공기 마저도 밀폐 [00:43.229]Flyer가 붙던 담벼락, 간판을 갈던 손 따윈 숨어버린 빈 page [00:49.152]숙취만 못한 인생, 본래 숨지 않는 게 민폐인 [00:55.270]수치스러운 실패들이 패거릴 지어서 승리 거두는 시대 [01:01.535]한 땐 높았던 기댈 따라 높였던 핏대 다 터져버린 이후엔 [01:07.357]너무나 쉽게 침체 없던 것처럼 희게 물들어버린 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