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Y.nik/Mingginyu 作曲 : Y.nik/Mingginyu 하루 종일 멍하니 있어 지금쯤 너를 만날 시간인데 갑자기 공허해진 날들이 조금은 낯설어 해가 지고 나서야 거리로 나와 가지도 않던 조용한 술집을 찾아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이 흘러 한잔 또 한잔 지워본다 널 바라보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또 지워본다 희미한 흔적마저 사라지게 새벽 늦은 시간에 집으로 향해 언제나 너와 걷곤 했던 길 위에서 허탈해진 웃음이 눈물이 되어 주저앉아 널 지워본다 널 바라보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또 지워본다 희미한 흔적마저 사라지게 간절했던 날들이 날 흔들었던 말들이 멈춰버린 시간에 묻혀 다 사라져 지워본다 널 지워본다 우리 사랑했던 기억들이 무색하게 잊혀지게 다 지워본다 아련한 웃음조차 남지 않게 모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