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신성균 作曲 : 신성균 집 앞을 서성거리다 괜한 겁에 혼자서 놀라 숨었죠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네 모습 보며 왠지 모를 초라함 느꼈죠 누굴 그리 기다리는지 집 앞에 나와 시계만 보며 서 있죠 좋은가요 지금 이 순간 행복한가요 그걸로 됐어요 나도 행복해요 괜한 신경 썼네요 괜한 오지랖만 넓은 척했네요 나처럼 힘들게 지낼 것만 같았는데 그댄 이미 예전부터 너무 지쳤었죠 아픈 기억 잊어요 나와 걷던 그 거리를 그 사람과 스스럼없이 걷네요 아직 내겐 지울 수 없는 추억들 모두 그댄 지웠나요 모두 잊었나요 괜한 신경 썼네요 괜한 오지랖만 넓은 척했네요 나처럼 힘들게 지낼 것만 같았는데 그댄 이미 예전부터 너무 지쳤었죠 아픈 기억 잊어요 영화를 볼 사람도 커피를 마실 사람조차 없는 건가요 괜한 신경 썼네요 괜한 오지랖만 넓은 척했네요 나처럼 힘들게 지낼 것만 같았는데 그댄 이미 예전부터 너무 지쳤었죠 아픈 기억 잊고 우리의 추억 잊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잘 살아줘 이젠 잊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