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한상태 作曲 : 김준호/한상태 우리는 가벼운 모래알같이 한여름의 바람처럼 서로를 간지럽히고만 있네요 사실 우린 어제만 해도 서로를 몰랐지만 그건 별로 중요치 않아 지금 여기 이 순간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바람이 되어 함께 날아가 춤추자 바람에 뒤섞인 달콤한 한숨의 향기 서로의 얼굴을 붉게 물들이지만 두 눈엔 숨길 수 없는 마음이 이 계절이 끝나고 나면 서로를 기억할까 그걸 알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순간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바람이 되어 함께 날아가 태양이 저무는 곳으로 부서지는 햇살과 일렁이는 공기와 귓가를 맴도는 너의 목소리 나른하지만 선명한 꿈처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너와 나 영원보다 더 짜릿한 순간의 맘이라 해도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닐 거야 바람이 되어 함께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