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왕용범 作曲 : 이성준 나무 쟁반에 우유와 흰 빵 달콤한 포도주 가득한 잔 아직도 잡힐 듯 생생한데 왜 잡초만이 내 손에 잡히나 무덤처럼 일그러진 벽돌들 사이에 묵직한 한숨만 서려 날 반기던 어머니의 미소가 날 놀리던 동생의 손짓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날의 노래가 저 노을과 함께 어둠 속으로 숨었네 그 날의 웃음마저도 그날만을 기억해줘 철없다 호통치던 엄마의 걱정과 근심들 식탁 앞에 둘러앉아서 수다 떨던 일상들 한숨 쉬던 너를 안아주던 엄마의 따뜻한 품 그것만 기억해주련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날의 모습을 그날의 우리를 보고 파도 볼 수 없네 사랑해도 사랑한다 말할 수 없어 다시는 미안했던 일들 이제 용서받을 수 없어 안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 후회를 해보아도 원망을 해보아도 이름을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 한 번만 만나고 싶어 그날의 어머니 바보 오빠 나의 아들 함께 웃던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