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Rakon 作曲 : Playoungstic/Rakon 난 좋은 걸 만들어야 해 난 쩌는 걸 만들어야 해 이런 기분 느끼고 싶지 않아 난 벗어나야만 해 우리 엄마가 안 아파야 해 우리 아빠랑 여행 좀 가게 난 되는걸 만들어야 해 새벽 다섯 시 애들과 술잔을 비워봤네 허나 왠지 개운하지가 않네 머리 아파 두통약을 찾네 아 얼마전에 다 먹었었지 머리 아픈 일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스무 살에 나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너무 많아 필요해 타임머신이 음악이 재미없어 요즘 그땐 뭐가 그리도 좋았을까 이젠 뭘 들어도 다 별로고 무슨 가사를 써도 다 똑같으니까 그래도 난 해내야만 해 제발 다시 느끼고 싶어 난 해내야만 해 난 머리 아프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억지로 짜내고 싶지 않아 나 군대도 갔다 왔어 알잖아 근데 요즘 느끼는 건 그 때보다 뭐 같아 내게 재능이 있긴 한 걸까 고민해 밤 새 이게 금방 지나갈 거라 말하는 친구에게 난 사실 할말이 없는걸 이걸 쓰는 지금도 난 자신이 없는걸 날 위로해 그냥 꾹 참고 달리면 돼 날 위로해줘 오늘만은 잘 잘 수 있게 내 눈이 빨개질 때 까지 목이 갈라질 때 까지 난 이 밤의 끝을 잡고 계속 눈 감지 못 하고 있어 난 눈 감지 못 하고 있어 이 안에 뭔가 타고 있어 이 밤의 끝을 잡아도 해는 얄밉게 뜨고 나는 눈 감지 못 하고 있어 이 안의 이걸 꺼낼 수 있다면 그게 글자로 잘만 옮겨진다면 편하게 잘 수 있어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