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no no 날이 풀리고 따뜻해지니까 내가 또 생각이 나나봐 이 나쁜놈 ‘너 없으면 안돼’란 말이 거짓말인거 알아 더 안속아 넌 항상 그런식이야 난 미련 없는데 여름밤마다 내 귓가에 속삭여 그것도 잘 때만 삭힌 화에 불을 붙혀 활 활 활 나 좀 자게 해 줘 내가 뭘 잘못했어 모기향도 켰는데 눈 떠보면 아직 꼭두 새벽 너가 뭔데 날 깨 깨 깨워? 제발 좀 자게 냅 냅 냅 냅둬 밤 새 새 새 시끄러 왱 왱 왱 그만 해 해 해 내 몸에다 쪽쪽 chu 안 보여 왜 왜 왜 눈만 홱 홱 홱 돌리다가 포기하니 또 했어 뽀뽀 쪽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no no 잠깐 방금 무슨 소리 분명 들렸잖아 그치 침대에 누워 폰하고 있는데 방금 화면 위로 지나간건 뭐지? 이런 씹..아 아냐 얼른 불켜 분명 나만 물릴꺼잖아 저번처럼 뭔 죄를 지었냐고 나 방금 샤워하고 나왔어 물기 닦는데 물린건 뭐냐고 수변공원에서도, 심지어 군대에서도 남들 한방씩 나만 열두방씩 그것도 팔다리만 그럼 좀 나아 난 팔꿈치. 발바닥, 이마부터 두피까지 내가 일부러 민감하게 구는거 아니야 진짜 한마리로도 다음날 갑분싸 엄마 엄마 에프킬라 어딨지 ‘아 맞다 저번 여름에 다 쓰고 안샀지’ 미르스띤;;; 유진아 걍 욕해도 돼 후렴 가사 너무 착해서 나도 못하잖니 yeah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no no 왜 자꾸 찝쩍대 너가 내 여자친구라도 된듯 행동하는 건데 짜증나게 귀에 왱왱 애교 부려봐도 내가 줄 수 있는 건 강력한 등짝 스매시 팍 온몸에 다 뽀뽀하고 불키면 사라지고 없네 변태 같은 자식들 모기향은 대체 왜에 있는 건데 이미 눈 뜨고나면 손에 마디 사이 발가락까지 물려있어 눈 위에 물고간 놈은 가만 안둬 이래서 학교는 어떻게 가라고 이 자식 걸리기만 해봐 죽었어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no no 모기 모기 모기 모기 칙칙! 모기 모기 모기 모기 칙! 모기 모기 모기 모기 칙칙! 모기 모기 모기 모기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니가 싫어 싫어 너무 싫어 싫어 오지마 내게 찝쩍대지마 no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