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팻두(Fatdoo) 作曲 : 에이비츠(ABeatz) 하염없이 꽃밭을 천천히 걷다가 시들어져버린 한 꽃을 만나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보니 환한 저 빛을 내뿜으네 환하게 꽃의 날개여 날아올라라 저 날개를 펴고 솟아올라라 한없이 찬란한 잎사귈 따라가면 그곳이 천국일 테니 지루할지 몰라 행복뿐이니 고통 따위는 존재치 않으니 옆의 그 하얀 구름을 뜯어서 고양일 만들어 바람 불어서 하얀 고양이가 내게 다가와 왜 울고 있냐며 내 손을 깨문다 나는 고양이의 머릴 만지며 내가 울고 있었냐며 반문을 한다 멈추지 마여 꽃의 날개여 행복을 위해서 날아가주오 하늘을 품고 또 우주를 지나 날갤 펴고서 또 날아가리라 길을 잃어버릴 필요도 울 이유도 없는 곳에서 살아가요 가장 평온한 초원에 앉아봐요 나를 기다려요 하염없이 꽃밭을 천천히 걷다가 시들어져버린 한 꽃을 만나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보니 환한 저 빛을 내뿜으니 꽃의 날개여 날아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