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최일웅 作曲 : 최일웅 일요일 아침 어지러진 방에서 오늘도 너와의 기억을 난 마주해 곳곳에 베인 너의 향기에 내 가슴 깊이 베이고 코끝을 간지럽히던 머리카락도 이젠 닦아내야겠지 지워내야겠지 너의 흔적 모두 이젠, 이젠 다 어떻게 닦아내야 할까 어떻게 지워낼 수 있을까 모두 네 것인데 어떻게 내가 아무렇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지워낼 수 있을까 곳곳에 물든 너의 손길에 난 다시 네게 젖어들어 지친 내 어깰 감싸던 너의 온기를 이젠 닦아내야겠지 지워내야겠지 너의 흔적 모두 이젠, 이젠 다 어떻게 닦아내야 할까 어떻게 지워낼 수 있을까 모두 네 것인데 어떻게 내가 아무렇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어떻게 닦아내야 할까 어떻게 지워낼 수 있을까 모두 네 것인데 어떻게 내가 아무렇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지워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