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지훈 作曲 : 김지훈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한 잔 하려 찾은 술집 안에서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행복해 보이는 너를 보게 됬어 그냥 또 모른척할까 괜히 막 서먹해질까 안절부절대 가슴이 뛰고 눈에 눈물이 고이네 괜스레 니가 볼까봐 날 보고 웃어 줄까봐 친구들의 그 재미도 없는 농담에 크게 웃곤 해 괜스레 니가 볼까봐 나 먼저 말을 건넬까 기다리는데 넌 나를 본 듯 자릴 떠나려하고 있어 그냥 또 못본 척 할까 너와 눈이 마주친다 안절부절대 가슴이 뛰고 이제 눈물이 나려해 괜스레 니가 볼까봐 날 보고 웃어 줄까봐 친구들의 그 재미도 없는 농담에 크게 웃곤 해 괜스레 니가 볼까봐 나 먼저 말을 건넬까 기다리는데 넌 나를 본 듯 자릴 떠나려하고 있어 우리는 사랑했잖아 사랑 한 사이였잖아 이렇게 우리 남들보다도 못 한 사이는 아니잖아 잘못된 끝이었어도 인사는 할 수 있잖아 너에게로 가 일어서는데 이미 너는 그냥 가고 없잖아 넌 없잖아 넌 없잖아 계산하고 밖에 나가보니 니가 얼굴을 가리고 쪼그려 앉아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