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成真焕 作曲 : 成真焕 움트는 기운은 다시 오지 않아 싹 틔우는 봄은 한참은 지나갔지 대체 여긴 어디 대체 나는 누구 이 많고 많은 사람 닳고 닳은 모습 사이 작고 작은 내 마음 낡고 낡은 생각뿐이야 바뀌는 건 뭘까 바뀌는 게 뭐가 좋아 따스한 봄날 즐거운 소년은 아직 그대론데 맘속에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 있을 리 없고 내 몸 말을 듣지 않을 뿐이야 기억을 불러오는 건 노래 한 소절이면 충분해 지나간 계절은 지나갔기에 아름다운 것 그래 난 지금 뜨거워 가끔은 서 있기도 힘들지만 붉은 저 태양을 아직 피하지는 않아 떨어지는 낙엽 느려지는 걸음 선선한 바람 그건 또 그대로 기대가 돼 맘속의 소년은 그대로 간직하고 새하얀 눈썹 새하얀 눈밭까지 함께 걸어가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아프지 말아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기억을 불러오는 건 노래 한 소절이면 충분해 지나간 계절은 지나갔기에 아름다운 것 그래 난 지금 뜨거워 가끔은 서 있기도 힘들지만 붉은 저 태양을 아직 피하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