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나라/SongRapper 作曲 : 김나라/SongRapper uh 호자 돌림 집안에서 이름 다른 새끼 어쩜 그때부터였을까 20년 살던 동네를 난 떠나 낮과 밤이 없는 검은색 벽지의 옥탑방 수화기 너머 엄마의 한숨 소리 사촌 형 의대 들어갔다는 소식 난 알바에 늦었다며 761 버스에 타 귀마개 같은 이어폰을 꽂아 그래요 그대 눈엔 의사 아들이란 놈이 대학 때려치우고 한 단게 음악이니까 세상은 테트리스 같지 우린 블록처럼 다른 데도 줄만 잘 서면 끼워준다니까 이런 말 하는 것도 다 내가 못 배워서라니 그럼 내 불행은 몇 점이나 쳐주나요 명문 대학 유세 떨고 출세해서 조신한 배우자 아니 내 인생부터 좀 배우자요 회색빛의 거리 위에서 I wander wander wander feel lost 의미를 잃은 나의 노래는 Pressure pressure under pressure 2층 택배 훔쳐 간 거 내가 아니래도 집주인은 왠지 나만 추궁하고 물어 근데 나 매일 술 먹는 건 어찌 아셨는지 메세나폴리스에선 그런 것도 보이나요 사회라는 보여주기식 가식 속에 얽매인 인간관계 지긋지긋하고 싫증 나요 내가 보기 싫어도 훤히 보이는 당신들 머릿속 일상생활 정말 가능하신가요 다들 돈 돈 돈하지 명예 명예 명예 의사 검 판사 금배지 노래 노래 노래 모두 나를 위해서래 다 빛 좋은 개살구 같은 핑계 왜 난 행복하기 위해서 더 외로워져 가야만 해 나한테 남의 삶을 대신 살라는 건 태어나기 전에 물어봤어야죠 어제 술에 취해 냈던 앨범들을 전부 돌렸는데 유서 같은 가사들이 슬펐다죠 회색빛의 거리 위에서 I wander wander wander feel lost 의미를 잃은 나의 노래는 Pressure pressure under pressure 누군가가 볼펜으로 선을 긋고 있어 나는 길이 막힌 개미처럼 불안하게 떨고 있네 하늘은 나는 비행기가 되고 싶다가도 바닥을 기는 거북이를 이해하고 싶어 이젠 억압도 죄의식도 더 받고 싶지가 않아 중고 기타 메고 세상을 노래할 거야 신발 끈 꽉 묶고 나와 거리로 낯선 것들에게 fall in love 회색빛의 거리 위에서 I wander wander wander feel lost 의미를 잃은 나의 노래는 Pressure pressure under pressure Just watch just watch just watch that slowly drip away Hold tight hold tight hold tight and let it out slow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