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윤성현 作曲 : 홍동균 누가 나의 귀를 만지며 괜찮다고 등을 쓸어도 나는 날 좋아할 수가 없네 누구 하나 잡을 수 없어 목을 놓다 잠든 밤에도 나는 날 안아줄 수 없었네 오늘도 낮이 다 새도록 질려버릴 만큼 줄곧 잠만 잤구나 이제는 입 한쪽만 올리며 웃는 머저리가 돼버렸구나 난 하루에도 몇 번씩 어딘가로 사라질 거야 그저 말뿐인 미지근한 예감 날 좀 더 읽어내줘요 아니 그냥 덮어줄래 혹시 끝까지 봤다면 꼭 태워주고 가요 누가 나의 귀를 만지며 괜찮다고 등을 쓸어도 나는 날 좋아할 수가 없네 누구 하나 잡을 수 없어 목을 놓다 잠든 밤에도 나는 날 안아줄 수 없었네 난 하루에도 몇 번씩 이젠 다 그만둘 거야 그저 말뿐인 미지근한 예감 날 좀 더 괴롭혀줘요 아니 그냥 안아줄래 혹시 떠나갈 거라면 꼭 문은 닫아주고 가요 한때는 여기 흘러넘치던 이제는 숨을 거둔 바람이 다시 한 번 내게 불어준다면 나는 온 세상을 끌어안으리 누가 나의 혀를 자르고 그저 곁에 있어준대도 나는 날 좋아할 수 없을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김이 서린 창문을 열고 떨리는 두 팔을 감싸 안아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