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임지수 作曲 : 임지수 쓸쓸해진 이 거리는 보란듯이 서글퍼지고 이곳에 핀 추억을 난 남김없이 지우지 못해 덤덤한 척 애를 써도 내 맘대로 되지를 않고 바람결에 흩날리며 이별은 또 내게 다가와 기억은 널브러지듯 헤매이다 어느덧 안녕을 말하죠 한없이 뜨겁게 사랑한 나의 계절이 사라지는 나쁜 꿈을 꿀 거야 하나 둘 떠나는 사람들 그 속에 내가 남겨진 채 홀로 널 그릴 거야 영원히 간직할게 동네, 저물다 내 마음은 몸부림치듯 널 비우다 새로운 안녕을 말하죠 한없이 뜨겁게 사랑한 나의 계절이 사라지는 나쁜 꿈을 꿀 거야 하나 둘 떠나는 사람들 그 속에 내가 남겨진 채 홀로 널 그릴 거야 영원히 간직할게 동네, 저물다 날 따스히 안아주던 네 품에 모두 무너지는데 그날은 어느새 널 집어삼키듯 준비된 작별을 치르는데 한없이 뜨겁게 사랑한 나의 계절이 사라지는 나쁜 꿈을 꿀 거야 하나 둘 떠나는 사람들 그 속에 내가 남겨진 채 홀로 널 그릴 거야 영원히 간직할게 동네, 저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