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Babylon/Wall E 作曲 : Babylon/Joony 밖엔 비가 주르륵 신발 신다 다시 방안으로 꾸역꾸역 들어와 되감네 우리 추억 리모컨이 필요한 상황이야 아 할 거 없네 라면 먹어야지 식탁에 니 사진 라면 먹다 우는 건 처음이네 일단 밀린 빨래 설거지 청소기 돌리고 영화 한 편 시간이 시간이 약이라는 말 다 뻥이야 요술 램프가 있어도 이건 막막한 상황이야 내 소원을 들어줘 지니야 3가지는 더 필요할 거 같은데 넌 살짝 당황하겠지 이러는 나는 더 오죽하겠니 나 혼자 무슨 말을 중얼중얼 한숨만 나와 어이없네 우리 사랑 저 영화처럼 정지 되감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널 이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텐데 비는 내리고 음악은 흐르고 난 자연스럽게 내 차에 탔네 너 때문에 샤넬 백도 샀는데 이미 뜯어서 환불도 안되네 내 맘은 주르륵 저 비도 주르륵 우리 사랑 교환 환불 절대 안 됨 비는 내리고 음악은 흐르고 난 자연스럽게 내 차에 탔네 날 받아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맘을 얘기해야겠네 집으로 가는 중 집으로 가는 중 우리 사랑 교환 환불 절대 안 됨 휘청이는 하루 너와 나의 사이엔 이상한 버릇이 있고 I don’t like that 비만 오면 뭐가 배배 꼬여있는지 하루 종일 위태위태해 우리 under the bridge 솔직히 Girl I don't give a damn 난 내가 맞고 너가 틀렸다고 생각해 Yeah 할 말 있으면 숨어있지 말고 나와 보고 얘기해 아님 신호라도 줘 Girl I’m Dying of Drowning 어떻게 너는 acting like this 너는 이상하리만큼 침착해 서울은 지금 비가 내려오는 중인데 너는 말라있고 왜 나만 젖어있는지 I don’t know about that Don’t Know about you 너가 놓고 간 편의점 우산만 남은 room 이거 때문에 자꾸 생각나나 봐 아마도 다 집어 들고 돌려주러 달려가는 중 Yeah I gotta go 그때가 좋았어 우리 그때가 좋았어 너를 불러보고 불러봐도 내 맘 예전 같지 않잖아 깨진 유리가 다시 붙을 수 있을까 비는 내리고 음악은 흐르고 막 집 앞에 방금 도착했네 아니 너가 먼저 앞에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네 무릎 꿇는 중 무릎 꿇는 중 울고 불며 싹싹 비는 중 난 주머니에 엉켜있는 이어폰이 되긴 싫어 난 주머니에 엉켜있는 이어폰이 되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