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은총 作曲 : 이은총 밤길 어두웠죠 그대 많이 추웠나요 그럴 땐 망설이지 말고 들어와요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어 원하는 곳에 앉아요 우선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잔에 몸과 맘을 녹이세요 한번 들어나 볼까 어디 얘기해보세요 그렇게 시무룩하게 있지 말고 그렇게 움츠려있지 말고 오늘은 날이 밝을 때까지 문 닫지 않을 테니 잠을 설쳤나요 그대 많이 힘들었나요 그럴 땐 망설이지 말고 들어와요 연인이 되어 줄 순 없어도 등을 쓸어줄게요 우선 따뜻한 우동 먼저 드세요 그댈 위해 준비했죠 한번 들어나 볼까 어디 얘기해보세요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고 그렇게 등 돌리지 말고 오늘은 날이 밝을 때까지 문 닫지 않을 테니 이제 다 되었나요 속이 좀 후련 한 가요 이제는 두 어깨를 활짝 펴고 배도 부르니 힘이 나죠 어느새 날이 밝아 오네요 안녕히 가세요 언제든 찾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