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정인영 作曲 : 정인영 꽤 오래됐네요 그대의 나무는 땅속 깊이 자라나 동그란 잎을 맺고 바람 불면 부딪쳐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죠 혼자 잔잔히 흔들리다 소리 없이 떨어지겠죠 쌓여진 잎은 시들고 또 부서지겠죠 다가올 바람도 모르게 갈라진 잎은 땅을 파고들어요 조금은 늦네요 흐릿해져요 길을 잃었나 손끝이 타들어 가요 혼자 빤히 바라봐도 그림자는 짧아지질 않네요 하얀 공을 따라가나요 빛을 향한 그대의 발끝을 어둡고 습한 마음이 막아 섰나요 맘대로 자라난 가지가 악몽이었군요 하나둘 떼어내요 부러진 가지가 그댈 찌르진 않겠죠 라며 다시 난 외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