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이승한 作曲 : 김용수 한순간 번쩍이는 슬픔이 피와 땀과 눈물 속에 번진다 고독을 응시한 채 망연히 절망의 일지를 써 내려간다 무심코 내려놓은 열망에 얼빠진 웃음 짓던 내 모습 거짓된 날들에 종말을 고해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을 거야 흐트러진 리젠트 마리아의 성모상 눈시울을 붉힌 채 어슬렁 거리는 밤 로큰롤의 등불을 밝혀 쫓고 있었다 낙원에 도달하는 그 순간만을 위해 레일 속을 홀로 걷던 그날의 기억들 우거진 수풀 속에 과거를 지웠다. 패배한 개가 되어 올려다본 밤하늘 희망을 되뇌며 눈물을 흘렸다 무력함 속에 닿을 수 없는 선망이 낳은 그 새파란 불꽃 흐트러진 리젠트 마리아의 성모상 눈시울을 붉힌 채 어슬렁 거리는 밤 로큰롤의 등불을 밝혀 쫓고 있었다 낙원에 도달하는 그 순간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