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팻두(Fatdoo)/송미해 作曲 : 원써겐(1sagain)/송미해 살다 보면 인생이 야속할 때가 있어 인간으로서 겪지 말아야 할 일을 겪어 내 앞에서 차에 치여 죽는 친구나 딴 남자랑 자는 여친과 내 눈이 마주치거나 악몽이길 바랬던 꿈이 가끔 현실이 되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지금 내가 살아 있는 이유가 뭘까.. 이 고통을 왜 참고 있을까.. 내 미래 인생 가족 친구 그들이 과연 나를 위로해줄까? 강아지나 고양이 또 베프라는 친구도 내가 사라지면 얼마나 아파할까.. 혼자라는 기분이 계속되면서 삶의 기준이 행복보다는 불행이 가까워지는 그 순간 사람은 눈을 뜨고 죽어 호흡은 그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숨을 빚어 남들은 평범하게 잘들 사는데 난 왜 인형처럼 멍하니 있는데 다들 바쁘게 사는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서서 바보처럼 이러는 이유가 뭔데 살아만 있어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죽고 싶을 정도의 상처를 받아서 이 고통을 이 노래에 기록하고 있어 언젠간 이 노래를 다시 들었을 때 잘 견뎌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힘내 이런 말들 아무 도움 안 돼 그냥 하루라도 빨리 내일이 오는 게 가장 도움이 돼 근데 내일까지 뭘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네 술은 절대 하지 마 차라리 담배 한 개피 손가락이 끼고 한 번 불을 붙여 보든지 평소 때 해보지 않은 거를 해야 돼 어떻게든 이 삶에 미련을 남겨 둬야 해 그래 일어나야 돼 신께 빌어봐야 돼 나는 살 수 있다고 나를 살려달라고 이 노래가 끝날 때쯤엔 나아질 거야 난 혼자가 아냐 내 손을 잡아줄 거야 원래 인생이란 믿는 것들에 대한 배신의 연속 아무리 경험해도 낫질 않는 삶은 계속 거머리처럼 나를 따라와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가 괜찮다 지율아 배신자는 버려 고은아 힘들겠지만 버틸 수 있어 웅이야 주변 사람은 신경 꺼 태양아 꼭 만나자 지영아 공황장애 따윈 이겨야 돼 성미야 뒤처진 게 잘못된 게 아냐 광수야 푸른아 몸이 불편하다 욕한 놈들 다 벌 받을 거야 우린 이겨낼 거야 어떤 높은 산이라도 다 올라갈 거야 세상에 나 하나쯤이라 생각을 했어 언젠가는 날아가려고 했는데 그런데 넌 나를 계속 숨 쉬게 해 또다시 날 살아가게 해 항상 긍정적인 삶을 계속 살아왔어 근데 그게 내 약점이 될 줄은 몰랐어 우리는 온순할수록 쉽게 잡아먹혀 피를 흘리면 흘릴수록 약자가 됐어 항상 긍정적인 삶을 계속 살아왔어 근데 그게 내 약점이 될 줄은 몰랐어 강해져야 돼 지옥에서 벗어나야 돼 더 무서운 게 찾아와도 난 이길테니까 세상에 나 하나쯤이라 생각을 했어 그런데 넌 내게 계속 삶의 의미 이유를 던져 나도 몰라 알아가는 것조차 힘에 겨워 놓고 싶어 다 근데 울고불고 찢겨나가도 한숨 눈물 반복이래도 혹시 몰라 내일의 나는 지금과는 다를지 몰라 이겨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