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예슬/황인경 作曲 : 전기뱀장어 따뜻하게 우릴 감싸던 밤거리의 불빛 이제는 어느새 추억이 되어가고 둘도 없이 혼자만 남아 한 마리 유령처럼 홍대 거리를 떠도네 우리 앞에 가로놓여진 인생의 꿈들을 하얀 소독차처럼 끝없이 쫓아다니며 셀 수 없이 많은 꿈들을 꾸는 게 좋았어 내 곁에는 니가 있다는 것도 너를 참 많이 좋아했어 빛이 바랜 아홉 글자 이젠 늦은 얘기란 걸 난 알고 있지만 아직 난 너를 좋아해 가슴 뛰는 여덟 글자 끝나버린 폭죽처럼 저 밤하늘에 던져 버렸지 끝없이 부서지고 마는 저기 불빛처럼 우리의 무엇도 사라질까 두려워 사라질까 두려워 사라질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