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강재구 作曲 : 강재구 난 방금 내 앞에 있는 술 한잔 마셨고 주머니는 차있어 내 안부는 묻지 마 말하기엔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내 친구들 연락에 매일매일 피했지 죄지은 것 같이 새벽 택시 안의 차가운 공기는 그날따라 더 차갑기 만 해 쉽게 보이더라고 잘 모르고 겉으로 봤을 때 눈물이 많은지 몰랐지 눈 감을 때 잠깐 들어봐 한번 들어봐 그래 내게 물어봐 내 밤은 말야 어디서든 들을 수 없어 뭐냐면 그러니깐 공허한 한숨은 하루를 비우고 이름이 바뀌어 눈물로 삭히고 삼키고 핸드폰 또다시 울리고 겉으론 웃으며 너무나 쿨한 척 사람을 속이고 통장의 숫자를 불리고 멋진 차 서울시 어디든 굴리고 사랑해 라는 말 쉽게나 사용해 이런 밤 살았지 처음엔 신기했지 너무 재밌었지 누구보다 빛나는 듯했지 화려하기 만하던 네온사인에 취해서 이 밤이 잿빛 인 것도 눈치 못 채 아름다움의 우선을 몇 번이나 되묻곤 해 내가 내가 아닌듯해 내 친구는 괴물이래 맞아 나는 비슷해 달리는 좁은 차 안에서 의미 없는 연락의 수위는 더 더 올라가 그놈의 자기는 몇 명인지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몰라 그낭 그냥 오늘 하루를 사주는 사람이면 그게 누구든 사랑하더라고 내 청춘의 밤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비싸지 않더라고 난 방금 내 앞에 있는 술 한잔 마셨고 주머니는 차있어 내 안부는 묻지 마 말하기엔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내 친구들 연락에 매일매일 피했지 죄지은 것 같이 새벽 택시 안의 차가운 공기는 그날따라 더 차갑기 만 해 그래 다시 zoom zoom zoom 얘기는 더 깊어 아직 일부뿐 예쁜 말로 포장한 거지 안 그러면 걸릴 거야 욕 없이도 이 노랜 19금 손목에 자국 있는 친구들이 너무 많어 다들 사랑받고 싶지만 쉽지는 않어 여려도 겉으론 강한척하기 바뻐 고통의 종류는 생각보다도 다양하고 그래서 낮은 짧나 봐 그래서 밤은 깊나 봐 그래서 화려한가 봐 그래서 사랑하나 봐 그래서 웃고 있나 봐 그래서 울고 있나 봐 무섭고 외로운 가봐 그래서 가면 쓰나 봐 밤은 깊어질수록 몇 개의 0으로 스물 초반 젊은이 눈 돌린 어른들로 서울은 덮어가고 나의 청춘의 밤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비싸지 않더라고 난 방금 내 앞에 있는 술 한잔 마셨고 주머니는 차있어 내 안부는 묻지 마 말하기엔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내 친구들 연락에 매일매일 피했지 죄지은 것 같이 새벽 택시 안의 차가운 공기는 그날따라 더 차갑기 만 해 난 방금 내 앞에 있는 술 한잔 마셨고 주머니는 차있어 내 안부는 묻지 마 말하기엔 창피하고 좀 그래서 내 친구들 연락에 매일매일 피했지 죄지은 것 같이 새벽 택시 안의 차가운 공기는 그날따라 더 차갑기 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