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HOILB 作曲 : CHOILB/강유정 내 음악은 똑바로 걸어 가끔은 냄새 맡고 쉬도싸고 볼 일 봐도 우리 집 강아지 율무처럼 좀 느려터져도 어쨌든 목적지에 도착하잖아 인생이 잠깐 왔다가는 산책이라면 내 흔적은 남기고 떠날래 누군가가 내 흔적을 따라 밟게 마치 우리 강아지와 같이 길을 갈 때처럼 이런 갈대 자식들은 풀냄새만 쫓아 나는 더 많은 걸 담고 싶어 나의 코에다 아, 물론 풀도 좋아 근데 강아지는 잡식 내 음악을 먹고 자란 풀로 사지 간식 내 삶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들하곤 말을 안 섞어 어쩌면 나는 쓰나 보다 강아지의 언어 난 그냥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따라 걸어 산책해 산책해 내가 가고 싶은 길로 산책해 산책해 산책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Get out of my way ! 나는 안착해 내가 원하던 나에 안착해 계속 산책해 갑자기 기억나네 나의 어렸을 때가 최엘비는 맨날 학교 지각했지 왜냐 재밌는 게 너무 많았거든 나의 세상 개미 지나다니는 걸 한 시간째 봐 선생님은 엄마한테 전화했어 쨋든 학교엔 도착했잖아 그럼 됐어 엄마는 나의 산책을 존중해 줬고 그때의 나는 지금 내 음악에 도착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