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오동준 作曲 : 오동준 빨간 노을이 손에 잡힐 때쯤 서둘러 떠나야만 했어 한껏 센치해져 있는 감정이 나를 울릴 것만 같아서 걸음을 재촉해보지만 난 따뜻한 바람에 밀려 가슴에만 묻어뒀던 많은 꿈들이 새어나와 가볍게 시작했던 이제 끝나지 않을 내 맘에 수놓던 이야기를 네게 들려줄게 지는 석양에 눈이 마주칠 때 차마 눈을 뗄 수가 없어 잊고 싶기만 했던 그 기억이 나를 괴롭힐 것 같지만 그 조각들을 주워 담아 난 널 만나러 가고 있어 언젠가 꿈꿔왔었던 내 노래가 꼭 전해지길 가볍게 시작했던 이제 끝나지 않을 내 맘에 수놓던 이야기를 네게 들려줄게 파란 점조차 없던 흐린 하늘과 날 덮칠 것 같던 거대한 파도가 어느새 웃으면서 얘기할 정도가 되어 너에게로 걱정 많이 했었지 시간이 필요했어 할 말이 참 많아 하나 둘씩 네게 들려줄게 가볍게 시작했던 이제 끝나지 않을 내 맘에 수놓던 이야기를 네게 들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