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전화하던 니가 없다 노랠 함께 듣던 니가 없다 밥을 먹어도 커피를 마셔도 이젠 내 앞에 니가 없다 매일 보던 니 사진이 없다 텅 빈 방안 니 온기가 없다 열이 나도록 너 때문에 가슴 아파도 날 안아줄 넌 떠나버렸다 없다 없다 없다 날 사랑하던 니가 나뿐이라던 니가 없다 없다 없다 상처만 남기고 눈물만 남겨 버리고 떠나 버렸다 옷걸이에 있던 옷이 없다 신발장에 니 구두가 없다 눈뜰 때마다 확인하던 니 문자도 이젠 모두 사라져 버렸다 없다 없다 없다 날 사랑하던 니가 나뿐이라던 니가 없다 없다 없다 상처만 남기고 눈물만 남겨 버리고 떠나 버렸다 니가 없을 뿐인데 너 하나 없는데 나 살 수가 없어 웃을 수가 없어 숨 쉴 수가 없어 니가 내 곁에 없으니까 없다 없다 없다 상처만 남기고 눈물만 남겨 버리고 떠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