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한명준 作曲 : 김동영/MKey 시간 속을 걸어 기억들을 열어 조용히 눈 감아 예쁜 영화처럼 흩날리던 거리의 향기 너와 나 woo 심장 소리 들리잖아 우린 겨우 한 뼘 신경 쓴 옷차림 주머니 영화표 어젯밤부터 들떴단 말야 이 기분 심쿵 할 멘트도 짰어 벌써 대기 중 살랑 불어오는 꽃내음이 좋아 널 향한 계획들 한 아름 리본 묶어 조금씩 조금씩 급하지 않게 I’ll Stay With You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비 흠뻑 젖은 날 작은 우산 속 그려진 수채화 물감 왼쪽 어깨에 전부 스며도 다 괜찮아 잠들어 꿈꿀 때마저 널 사랑하니까 투명한 창문 틈에 맺혀있는 빗방울처럼 마음속에 남아있는 너의 웃음 온종일 아릴 만큼 보고 싶어 다시 피어나 내게 와줘 시간 속을 걸어 기억들을 열어 조용히 눈 감아 예쁜 영화처럼 흩날리던 거리의 향기 너와 나 그냥 보내긴 넘 아쉬운거야 너 이사 가기 하루 전날 밤 빼곡히 적어 써 내려간 편지와 내 사진 한 장 저 별들보다 빛나 어디든 찾을 수 있어 막차 시간 올 때까지 울면서 걷던 거리 사실 저문 닫히면 내 맘도 닫혀 질 것만 같아 걱정돼 슬픈 눈빛 모든 게 흐렸으면 했던 그날의 날씨 투명한 창문 틈에 맺혀있는 빗방울처럼 마음속에 남아있는 너의 웃음 온종일 아릴 만큼 보고 싶어 다시 피어나 내게 와줘 말하지 않아도 난 느낄 수 있어 우린 한 뼘 닿지 못할 거리에서 같은 숨 같은 그리움 어젠 괜찮은 척 잊었다고 말했었는데 서랍 속에 남겨놓은 우리 사진 온종일 생각나 아무것도 못할 만큼 한 번 더 내게로 와줘 어떤 모습일까? 어떤 기억일까? 궁금해 아직도 시간 속에 잠겨 흩날리는 거리의 향기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