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루싸이트 토끼 作曲 : Ye Jin Cho 모든 나무들은 사월에 꽃을 피우고 그마저도 비바람이 할퀴고 지나 온통 푸른 빛만 가득한 이곳에 다만 너, 홀로 여전하네 오늘처럼 햇살 따뜻한 오월의 오후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 또 불어와 지난겨울 후로 얼어붙어 버린 네 작은 몸을 더 아리게 움추리게 하네 아 오월의 나무야 너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구나 말라버린 껍질 속 가만히 꿈꾸는 맘을 안고 조용히 넌 외로워 하지만 버텨야만 했던 시간들 너에게 희망만 품게 했던 지나는 바람 얼마나 널 아프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그래도 난 기대해 그 언젠가를 너의 꽃이 더 아름답게 피어날 그날 오 조금만 더 기다려봐 나를 믿어봐 다시 없을 그 날이 다가와 아 너의 꽃은 영원한 시작, 영원한 끝인 빛나는 여름에 그날에 그렇게 피어날 거야 좋은 꿈속에 봤던 그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