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태훈 作曲 : 김태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은 지나고 잠시 머물다 갈 아까운 봄이 왔지만 햇살만 가득해도 모자랄 나의 봄날에 검은 구름은 빗방울을 내리네 아직 다 떠나지 못한 늦겨울이 담긴 슬프도록 차가운 유리 같은 빗방울 두꺼운 외투를 벗은 어깨는 움츠러들고 날선 바람은 외로운 맘을 파고드네 이름만 예쁜 봄비 그토록 기다린 따사로운 봄은 어디 가고 눈보다 차가운 비 이대로 봄이 지날까 두려워 비 오는 날도 먼지 가득한 흐린 날도 잠시 머물다 갈 아까운 봄날 이란 걸 알려준 그대처럼 너른 맘 갖고 싶지만 햇살만 원하는 내 맘 어쩔 수 없네 이름만 예쁜 봄비 그토록 기다린 따사로운 봄은 어디 가고 눈보다 차가운 비 이대로 봄이 지날까 두려워 이름만 예쁜 봄비 그토록 기다린 따사로운 봄은 어디 가고 눈보다 차가운 비 이대로 봄이 지날까 두려워